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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투잡&겸직

공무원투잡 블로그를 일단 시작해야 하는 이유

by 퇴근맨 2020. 6. 3.

저는 흙수저 공무원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렇다면 묻고 싶습니다.

 

"블로그 안하고 뭐하세요"

 

오늘은 여러 블로그 중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이전글에서 적어두었던 것처럼 공무원이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잡 중 가장 첫번째는 무조건 '블로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특출나게 잘하는 게 있고 이미 어느 정도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았다면 이 글을 읽고 읽지 않으시겠죠?

(그럼에도 특별한게 있다면 바로 유튜브나 책, 강연으로 바로 가셔도 됩니다.)

 

오늘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당장 블로그를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대체 왜 블로그냐?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나만의 결과물을 모아놓기에 최적의 플랫폼이다.

퍼스널브랜딩이 가능하다.

다른 투잡의 발판이 된다.

겸직허가가 가능하다.

 

네 가지 이유만으로 끝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한 번 안써본 사람은 없을 뿐더러 내가 발행한 글들은 차곡차곡 쌓여

내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포트폴리오가 되어줍니다.

 

퍼스널브랜딩이란 자신을 브랜드화한다는 뜻인데 글을 쓰다보면 자연스레 나를 드러낼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취향부터 내 사고방식, 가지고 있는 지식이 블로그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통관심사를 가진 이들에게 퍼져나갑니다.

 

예를 들어, 책 리뷰를 주로 올린다면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 어떤 분야의 책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내용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담겨있는 사고방식을 방문자들, 글을 읽는 독자들이 알게 된다는 거죠.

 

그리고 블로그에 써놓은 글들을 유튜브로 영상화한다든지, 책으로 엮는다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높이 있는 열매를 따기 위해 초석을 다진다는 느낌이랄까요?

 

@unsplash

 

 

그럼 지금부터는 블로그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다만 쉽진 않습니다. 

 

1. 블로그 주제를 고민할 시간에 '네이버블로그'에 들어가보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타이탄의 도구들'을 쓴 팀 페리스는 이런 말을 합니다.

"꿈꿔온 삶의 방식이 있는가? 지금 시작하라.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대체 언제 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멋지게, 완벽하게 시작하는 방법을 찾다가 결국 시작하지 않습니다.

유튜브해볼까?  안합니다. 공무원 때려쳐? 안때려칩니다. 나도 주식이나 해봐? 안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일단 시작"하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왜 네이버블로그를 만들라고 하지 않고 네이버블로그에 들어가보라고 했을까요?

네이버는 별도의 개설절차 없이 아이디만 있으면 자동으로 블로그가 개설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아이디 없진 않으시죠?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블로그로 한 번 들어가봅시다.

 

혹시 지금 사용하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는 게 많아 블로그 글쓰기가 부끄러우시거나 맘에 걸리시는 게 있다면

네이버는 최대 3개까지 ID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ID만드는 것조차 귀찮고 힘들다면 이 글을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2. 들어갔으면 글을 써보기

 

유튜브는 처음으로 업로드하는 영상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튜브에서 처음이라고 나름 밀어주거든요.

하지만 블로그는 그런 거 없습니다. 블로그에 들어갔으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지 말고 아무 글이나 한 번 적어봅시다.

 

지금의 기분을 적어보든, 일기를 적어보든, 내가 본 드라마나 영화에 대해 한줄평을 적어보든

정말 무엇이든 좋습니다. 일단 썼다는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한 겁니다.

 

그래도 주제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처음에 적어볼만한 주제 5가지를 제시해드리겠습니다.

 

1. 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

2. 나를 소개하는 글

3. 최근에 읽은 책이나 본 영화, 드라마 리뷰하기

4. 맛집 리뷰하기

5. 내가 아는 지식 아무거나 설명해하기

(여행, 화장품, 요리법, 카페 리뷰 등 내가 하는 일에서 얻은 지식이나 그냥 경험한 내용을 적으셔도 좋습니다.)

 

얼마나 적어야 하냐구요? 상관없으니 일단 적어보세요.

라면 물 올리기도 전에 어떤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게 좋은지 묻는 것과 같습니다.

 

3. 꾸준히 쓰기

 

일단 시작했으면 그때부터는 이제 꾸준함과의 싸움입니다.

꾸준하게 글을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과 돈.

 

하나는 함께 글쓰는 사람을 만드는 겁니다.

 

저 역시 처음 시작할 때 여러 온라인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면서 글쓰기 근육을 키웠습니다.

글쓰기 모임이라고만 쳐도 수없이 많은 모임이 나옵니다. 만약 그것도 귀찮다 하면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운영하고 있는 단톡방에 참여할 수 있게 링크 남겨드리겠습니다.

 

(중요한 건 제가 글쓰기로 뭔가 알려드릴만한 건 없습니다. 수준이 높지 않거든요. 다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댓글 달아주고

서로 피드백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돈을 걸고 하면 됩니다.

 

공무원 투잡이라는 키워드로 제 블로그에 오셨다면 여러분을 행동하게 하는 도구 중 단연 최고는 '돈'입니다.

일주일에 2-3회 글 올리기를 미션으로 잡고 돈을 거는 겁니다. 너무 속물적이지 않냐구요?

 

자본주의에서 돈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돈을 활용해서 나를 행동하게 하고 바꿔 결국

삶 전체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모든 게 와닿지 않을 수도, 여전히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앞으로 나누는 글들을 따라오시면서

한 발 한 발 걷다보면 분명 황금열매를 얻게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블로그 주제를 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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