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 공무원이 합법적으로 N잡할 수 있는 5가지 방법 정리 #2 3. 책 쓰기 이미 공무원이 쓴 책을 서점 이곳저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충분한 경험과 지식뿐 아니라 글 실력, 마케팅 창구, 이목을 끄는 주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앞에 말한 것들은 기본 사항일 뿐 실력이 아무리 출중해도 출판사와 연이 닿지 않는다면 책을 출간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다. 이미 책을 출간한 지인의 말을 빌려보자면 요즘은 실제 출판사 원고 투고로 책이 출간되는 것보다 인터넷 플랫폼에 올려놓은 글을 통해 출판사와 연결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한다. 또 출판사를 통하지 않더라도 자비출판, 전자책출판 그리고 PDF 전자책 등 다양한 출간 기회가 모두에게 열려있다. 자세한 방법은 뒤에서 다루도록 하고 이 파트에서는 가벼운 제안을 .. 2020. 10. 19. 공무원이 합법적으로 N잡할 수 있는 5가지 방법 정리 #1 우선 겸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2020년 1월에 인사혁신처에 게재된 공무원 복무예규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공무원N잡에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읽어봐야 한다. ‘그동안 이걸 왜 찾아볼 생각을 안했을까’ 후회될 정도로 의외로 공무원 겸직이 허용된 분야가 많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몇 가지 조건을 붙이고 시작하려고 한다. 조건은 총 3가지 첫째, 근무시간 외에 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 셋째, 돈이 돼야 한다. 업무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단순히 돈만 버는 게 아니라 성장까지 함께 성취하는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걸 알아내면 인생도 즐거워지고 장기적으로 돈 되는 취미까지 얻게 된다는 기대감이 잔뜩 묻어있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이런 것일까? 다행.. 2020. 10. 16. 지식과 경험만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저는 콘텐츠로 만들만한 게 없는데요?” 유튜브가 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만들 수 있는 콘텐츠가 없었다. “콘텐츠로 만들만한 게 없는데...” 그 생각을 깰 수 있었던 건 이번에도 유튜브였다. 유튜버 N잡하는 허대리님은 여러 영상을 통해 ‘왕초보’에게 필요한 콘텐츠는 꼭 ‘전문가’가 아니어도 수요가 있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쉽게 말해 당신이 적은 글, 당신이 만든 영상도 분명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더 많은 도움, 더 큰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연습과 노력,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중요한 건 당신의 콘텐츠도 분명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 공부한 것, 생각한 것을 다시 한번 천천히 생각해보자. 적어보면 더 좋.. 2020. 10. 6. 새로운 시대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직업, 공무원 바야흐로 개인의 시대다. 여전히 공무원 합격과 대기업 입사를 위해 청춘을 바치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지만, 정작 직장인들 사이에선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퇴사와 이직 그리고 N잡' 즉, 평생직장의 개념 대신 개인의 경쟁력을 키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 돈 버는 삶을 택하기 시작했다. 이미 유튜버는 초등학생 희망직업 조사에서 의사와 요리사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하게 들렸던 1인 기업, 디지털노마드, N잡러, 긱 이코노미 등의 단어가 삶에 스며든 걸 보면 흐름은 이미 시작되었음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개인의 시대가 온다'의 서준렬 작가는 "특정 회사에 얽매이지 않는 '자발적 비정규직'의 일종인 프리랜서가 증가하는 새로운 경제, 사회적인 체제는 어느 한 나라에서만 발생.. 2020. 10. 5. 멈춰버린 공무원이 되고 싶지 않다면? 그렇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처음엔 막막한 게 당연하다. 나 역시 ‘이미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그 이상의 목표는 사치’를 인생의 모토로 살아가고 있었다. 문제는 모든 일에 끝이 있듯 생각 없이 사는 것도 분명 지치는 시기가 온다는 것. 그 틈을 타 외면했던 문제들이 눈과 귀로 마구 쏟아져 들어온다. 그래서 처음엔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무엇이든 해봤다. 출근 전 새벽 수영도 다녀보고 관심 있던 분야의 강의도 마구 찾아들었다. 난생처음 독서 모임에도 참여해보고 주말이면 일부러 서울 이곳저곳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가 책도 읽고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블로그에 공개 글을 썼다. 운이 좋았다. 뒤에서 자세히 말하겠지만 공무원이 할 수 있는 겸직의 핵심키워드는 ‘콘텐츠 생산’이다. 내 이야기를 통.. 2020. 9. 28. 공무원은 정말 안정적일까? 나의 첫 월급은 200만 원. 초봉치곤 적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금액을 받으며 뛸 듯이 기뻤던 기억이 난다. 부모님의 말씀대로 절반은 적금에 넣고 절반은 생활비와 비상금으로 사용하며 앞으로 펼쳐질 밝은 미래를 어렴풋이 그려나갔다. 하지만 그 밝은 미래는 이내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바쁜 일상에 치여 ‘오늘’만 사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그 사실을 늦게 알아차렸을 뿐. 처음으로 문제를 마주했을 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문제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적금이 쌓이고 월급이 매년 올라가는 수준에 비해, 내가 앞으로 살면서 꼭 필요한 돈이 너무나 많았다. 결혼, 집, 자동차 등 굵직굵직한 벽들이 내 통장을 짓누르고 있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이른 나이에 수도권 신축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친구, .. 2020. 9. 2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