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1 공무원은 정말 안정적일까? 나의 첫 월급은 200만 원. 초봉치곤 적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금액을 받으며 뛸 듯이 기뻤던 기억이 난다. 부모님의 말씀대로 절반은 적금에 넣고 절반은 생활비와 비상금으로 사용하며 앞으로 펼쳐질 밝은 미래를 어렴풋이 그려나갔다. 하지만 그 밝은 미래는 이내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바쁜 일상에 치여 ‘오늘’만 사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그 사실을 늦게 알아차렸을 뿐. 처음으로 문제를 마주했을 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문제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적금이 쌓이고 월급이 매년 올라가는 수준에 비해, 내가 앞으로 살면서 꼭 필요한 돈이 너무나 많았다. 결혼, 집, 자동차 등 굵직굵직한 벽들이 내 통장을 짓누르고 있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이른 나이에 수도권 신축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친구, .. 2020. 9. 24. 이전 1 다음